지난 주말, '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에서 소개된 「STRENGTHS FINDER 2.0」 from GALLUP의 검사를 통해 "나의 강점" 조사를 마쳤다. MBTI와 비슷하게, 몰랐던 나 자신의 성향(강점)을 알게 되었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나의 조각들을 하나로 묶어주어 나를 정의하게 만들어주는 기분이었다.
왜 자신의 강점을 찾아야 하는가?
책의 서두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인생에서 진짜 비극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약점을 개선하는 데 쏟아부어왔다.
그러나 우리가 집중해야 할 곳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다."
나의 과거를 돌아보았다. 약점을 고치 치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해 왔고, 책에서는 그 방향은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차라리 강점을 강화시키고, 약점이 주는 비용은 최소화하라!
나의 강점
이 조사를 통해 알게 된 나의 다섯 가지 강점은 존재감, 책임, 심사숙고, 전략, 긍정 테마였다.
1. 존재감
: 인정, 경청, 신뢰, 전문성, 팀의 리더, 독립된 과제가 적합
2. 책임
: 신뢰, 이들에게 강한 책임감은 본능적인 것, 하지만 책임에도 선별이 필요, 거절하는 것도 책임지는 방법, 끝내겠다는 의지, 바로잡겠다는 의지, '책임'테마 팀원과 조화
3. 심사숙고
: 신중, 실패 가능성 분석 후 경감, 법률/갈등 해결 업무 적합, '주도력', '자기 확신', '행동'테마 팀원 필요
4. 전략
: 대안 제시, 패턴 발견, 특별한 시각, 우연은 없다는 생각, 논리적, 대규모 사업 초기에 적합, '행동'테마 팀원 필요
5. 긍정
: 생략
조사 후 곰곰이 결과 내용을 찾아보고 읽어 보니 '맞다'. 지금 나를 이해하고, 외부에 표현하기에 적합한 용어들이었다. 이제부터는 중요한 의사결정 시 판단 도구로 위 강점 다섯 가지 즉 나의 가치관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약점
그리고 깨달은 점 한 가지 더. 팀의 효율을 위해 내게 부족한 '행동', '주도력', '자기 확신' 테마의 팀원과 함께하라는 내용이 있다. 저자 갤럽은 자신의 약점은 비용을 최소화하라고 했지만, 오히려 이번 조사를 통해 내 약점을 알았기 때문에 중요한 의사판단 시 내 마음속에 다른 팀원(행동, 주도력, 자기 확신)을 일시 고용해 보아야겠다. 다른 팀원들이었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이를 위해 약점 중 하나인 '행동' 테마를 알아보면,
행동
: 행동만이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주춤할 수도 있겠지만 우려 때문에 주저하는 일은 없다. 행동이야말로 최선의 학습방법이다. 결정하고, 행동하고, 그 결과를 보며 배운다. 시행 과정이 없다면 성장은 불가능하다. 최신 정보를 가지고 신선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은 '행동'이다. 결론적으로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내느냐에 따라 평가받는다는 것을 명확히 안다. 두렵기보다는 기쁘다."
뭐랄까... 내가 생각해 왔던 것들과 반대되는 것을 알게 된, 그리고 적나라하게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예를 들면 친한 형이 정신 안 차릴래?라고 내게 이야기해 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강점을 알아가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일과 삶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는 데 있어,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나의 강점을 찾아가는 여정은 마치 나 자신과의 대화 같았다. 나를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 책을 통해 나의 강점을 찾아 나가는 여정을 함께하길 바란다. 내 강점이 어떤 것인지, 그 강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게 된 이후로, 내 삶은 분명히 변화하게 될 것이다.
새 책을 구매 후 들어있는 코드를 이용하여
The Gallup Access Platform: Transform the Workplace - Gallup에서 자신의 강점 조사를 할 수 있다.
새 책을 구매 후!이다.
중고 서적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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